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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있는 명인들의 무대를 마련했다.

  • 관리자
  • 2014-05-13 19:25:08
  • 조회 : 1,716



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지키고 있는 명인들의 무대를 마련했다. 

오는 15일 오후 7시30분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리는 `명인명무전`이 바로 그것.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명예보유자 이매방과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조교이자 우봉 이매방 춤 보존회 회장인 김명자, 그리고 전통 춤인생 50년,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이수자 국수호, 중요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예능보유자 판소리 명창 안숙선을 한 무대에서 만날 수 있다. 

남상일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공연에는 한영숙류 태평무 손혜영, 이매방류 무당춤 백경우, 지전춤 이영아, 소고춤 김옥성, 한량무 박종필, 승무 채향순, 입춤 최윤희, 살풀이 김명자가 출연해 우리의 전통문화의 다양한 춤과 우수성을 선보인다. 

생존 예술가 중 유일하게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두 가지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된 우봉 이매방 선생은 호남예술의 맥을 이으며 전통 민속춤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레퍼토리를 전수하고 있다. 

최근 건강이 좋지 않아 무대에 자주 서지 못하고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김명자 선생의 부축을 받으며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그의 부인인 김명자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춤` 전수조교이자 우봉 이매방 춤 보존회 회장이다. 이날 그녀는 이매방 선생과 한 무대에서 살품이춤을 출 예정이다. 

국수호는 국립무용단 최초 남자 무용수 1호로 옛 것을 고증하고 재현하는데 그치지 않고 춤 문화유산을 역추적, 새롭게 구성하고 창작해 우리 고대문화를 오늘에 계승해 나가고 있다. 

이 시대 최고의 소리꾼, 국악계의 프리마돈나로 불리는 안숙선은 40대의 젊은 나이에 인간문화재로 등극해 노쇠한 우리 국악계에 젊은 바람을 일으키며 판소리의 나이를 젊게 끌어내린 주인공이다. 이번 공연에서 춘향가 중`사랑가`로 가녀린 몸매에서 솟구쳐 나오는 우조의 힘찬 소리로 청중의 마음을 휘저을 것이다. 

2013년 대한민국무용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채향순은 중요무형문화재 27호 승무, 제97호 살풀이 춤 이수자로 민속무용 중 가장 예술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매방류 승무를 춘다. 

또한, 이번 `명인명무전` 연출을 맡은 박종필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로 이번 공연에서 한량무를 춘다. 박종필이 추는 한량무는 남사당패의 공연에서 연희됐던 극형식의 춤을 직접 재구성한 것이다.

(사)한국무용협회 울산지부 부지회장, (사)한국문예진흥위원회 무용분과위원장인 이영아는 온 국민을 슬픔에 빠뜨린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김진홍류 지전무로 세월호 추모헌무 진혼무를 선보인다.

동아국악콩쿨 금상, 박록주 전국국악경연대회 종합대상을 수상한 손혜영은 한영숙류 태평무를 춘다. 한영숙류 태평무는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춤으로 한그루의 나무에 비유된 신명 넘치는 춤이다. 

중유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 이수자,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백경우는 이매방류 무당춤을 춘다. 

이매방류 무당춤은 경기도당굿과 전라도당굿의 무당춤을 기본 춤사위로 하여 굿판의 축제적 신명을 무대화한 춤이다.

이은자, 이경숙, 예현정은 중요무용문화재 제57호 경기민요 이수자로 경기민요`창부타령`과 함경도 어부들 사이에서 전해져 내려오는 `뱃노래`, `잦은뱃노래`를 부른다. 

중요무형문화재 제97호 살풀이춤 이수자 김옥성은 소고춤을 춘다. 소고춤은 풍물반주에 따라 민첩한 발동작과 몸의 리듬이 무대를 휘어잡으면서 신명과 흥을 보여주는 춤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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